10여년을 듣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사연 올립니다.
최태식
2016.10.04
조회 47
반갑습니다.
항상 CBS를 애청하는 한사람입니다.
유가속부터 들었는데 차음으로 사연 보냅니다.

예전엔 음반이 나오기전 라디오에 음악이 먼저 나왔죠.
그래서 그 음반을 구하려면 한달정도 기다려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연히 라디오 노래들을 녹음 하다가
카세트 테잎이 얼마 안남았기에 계속 녹음을 했죠
그런데 한곡이 끝나고 다음곡이 이어지면서
DJ분이 다음 곡을 말씀하시는데
1분정도도 안되는 짧은 녹음 분량에 홀딱 빠져버렸습니다.
당장 레코드 점을 찾아가 물어보니 역시 모르시더군요
그로부터 한참이 지나서야 그 테이프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구매한 테이프가 몇개 있었는데요
저에게는 보물과도 같던 테이프들...
그런데 점점 기기들도 발전하니 카세트 테이프를 들을 장치들도 점점 사라지고
스마트 폰으로 검색만 하면 바로 들을 수 있게되니
그 보물들은 다 버려졌습니다.
그 많던 CCM테이프들과 소중한 가요테이프들 모두.....

그때 그 시절을 또올리며 신청해 봅니다.

뱅크 ㅡ 가질수없는 너
유리상자 ㅡ 순애보
박준하 ㅡ 너를 처음 만난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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