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포기순간 내옆을 지켜준그녀...
김효섭
2016.11.07
조회 110
제나이 30대 초반.. 드디어 대출금이 조금씩 줄어드는게 느껴지네요..
예전에 다니던 직장의 부도로 인한 생활고와..사기를 맞아...혼자다 책임져야했던 대출금들,,평소에 평판이 좋지않던 사람의 제안.. 극구 거부했지만.. 자기가책임질테니 걱정말라던 사람들,, 일이터지니 자기들은 소개만해준거라 발뺌.. 혼자 다책임져야했던 대출금들... 조금씩 삶에 미련을 버려가며 술만먹으면서 지냈던 세월들.. 그러다 그녀를 만났네요..
항상 취해서 눈물을 보이던 절 아무말없이 바라봐주던 그녀.. 그녀를 위해서 다시 살아보자 결심을 하게되었지요..
정말 악착같이 살았네요.. 드디어 대출금 잔액이 없어지는게 보이네요..
1년만 더고생하면 ... 드디어 대출금들이 다사라지겠네요..
항상 내가힘들때 내옆을 지켜준 그녀.. 허름한 국밥집에서 같이 국밥에 소주를 마셔도 행복하단그녀,, 밥값도 없어 쩔쩔 맬때 주머니에 몰래 몇만원씩 넣어주던 그녀,, 집에 오면서그돈들을 만지는데 ..얼마나 서럽게 눈물이나던지,, 인제 곧 그녀의 생일이네요.. 미안해,, 남들처럼 좋은 차..좋은 음식,, 좋은곳 못가줘서 미안해,, 변변한 선물하나..못해줘서 미안해,, 항상 내옆에 잇어줘서 고마워.. 1년만 참아줘 ..1년뒤에는 꼭.. 행복한 신부만들어줄게.. 사랑해,, 항상 야근이라서 늦게 끝난다고 거짓말해서 미안해.. 이번에는 정말 좋은 선물해주고 싶어서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도 하는데.. 쉽지가 않네.. 그래도 너무행복해,, 내가힘든만큼 널위해 해줄수있다는게.. 사랑한다..

신청곡은 최정철-결혼 부탁드립니다..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