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 대출을 했습니다.
너무 대출을 많이해서 이제는 제명의로 대출하기도 힘든 형편입니다.
몇년전부터 소득없이 공부만 하고있는 신랑때문에
제 월급으로는 생활비와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이 늘 모자라
그야말로 빚진 인생을 살고있네요.
날씨가 흐려서인지 오늘따라 속상한 마음에 울고만싶고
무책임한 신랑이 밉기만 하네요...
이번학기만 잘 마무리하면 졸업이라 내년부터는 뭐든 한다고는 하는데
나이도 많고 공부한분야는 경력이없어 일을찾기가 힘들텐데...
생각하니 그저 한숨만 나오네요.
그래도 지금까지 잘 버텼으니 조금만 더 버텨봐야죠...
내년에는 괜찮아질꺼라는 희망을 품고 다시 기운내 봅니다.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이 듣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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