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없는 하루..
김은경
2016.12.01
조회 77
요즘은 특별한 일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라디오에 사연을 올리고 싶어도 딱히 아무 일이 없어요.
사연 없는 하루라니 좋은 현상이지요?
사실 왜 사연이 없겠어요.
근무지를 옮겨야 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송년 모임도 잡아야 하고,
김장도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일들은 다른 분들도 다 하는 일이니 특별할 것이 없기도 하지만 특별하기도 하지요.^^
어쩌면 산다는 것이 그런 것 같아요.
평범한 삶을 사느라고 매스컴 한 번 타는 법이 없지만
그 삶의 모든 시간들이 특별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오늘 하루도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별할 것 없이 열심히 살고 있는 우리들을 위로하고 싶습니다.

최백호님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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