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화의 라이브 신청)- 축하노래로 11.21 꼭 듣고 싶은데요.
이향옥
2016.11.21
조회 82
오늘은 17주년이 되는 저와 남편의 결혼기념일입니다. 저는 벌써 이렇게 되었나 싶어 제 스스로가 대단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합니다. 사실 예전에 다른 사람들이 15년이상 되었다고 하면 굉장히 대단한 일이라고 느꼈었거든요. 돌이켜 생각해 보니 그동안 싸우고 화해하고 슬픈 일 기쁜 일 참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물론 아직도 현재진행형으로 예전보다는 덜 싸우고 화해는 빨리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더 나이 들어도 평생 이렇게 지내지 않을까 싶네요..
이벤트로 결혼 기념일에 멋지게 기타를 치며 노래를 해 주겠다던 그 손가락 약속이 드디어 오늘인데 왜 자꾸 의심이 생기는지..
나 없는데서 몰래 연습을 하는지 약속한 그 노래 연습하는걸 한번도 못 봤는데 놀래켜주려고 하는지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남편의 노래는 노래고 사실 저는 승화님의 축하 노래가 듣고 싶습니다. 참 뜻 깊은 날이 될 것 같고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기억속의 멜로디로 남기고 싶습니다. 매년 돌아오는 결혼기념일이 되면 떠오르는 승화님의 목소리. 생각만 해도 좋네요. 사실 저의 로망이예요. 멋지게 기타치면서 노래 불러주는거.. 승화님이 저의 애절한 로망을 이루어 주소서.

송창식 사랑이야 부탁드려요.
(이치현 당신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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