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에게
이명숙
2016.12.08
조회 61
아주 우연히 맺게된 CBS와의 인연은
저희집 주방 라디오가 고장이 나면서 시작되었죠
채널 선택이 되질않아서 고정이 되어버린 93.9
습관처럼 틀어놓고 시작하는 하루
그러던 어느날 클래식 강좌를 들으며
아침방송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와의 인연으로
레인보우를 깔게 되었답니다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어 얼마나 좋던지요
외출을 하면 차에서나 듣던걸 걸으면서도 들을 수 있다니
왜 진즉에 몰랐을까 싶더라구요
사실 오후시간대는 음악 듣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덕분에 데디터 충전이란걸 경험했구요ㅎㅎㅎ
넘 좋은 곡들이 나올땐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따라 흥얼거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화들짝 놀라기도 했답니다ㅋㅋ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제가 신청한 곡을 들을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저에게 선물하고 싶네요
"너 정말 열심히 살았어" 하구요
어린시절 그땐 이노래가 왜 그렇게도 좋았던지요
이불을 뒤집어 쓰고서 테잎이 늘어지도록
반복해서 듣곤 했었지요
사랑의 하모니
'야화'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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