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석을 기억하게 하는 콘서트에 다녀왔어요
박미성
2016.12.06
조회 54
지난 주말 대학로에 있는 콘서트에 다녀 왔습니다.
오랜만에 대학로를 걸어도 보았네요
채환이란 가수의 마흔 즈음에란 모노드라마 형식의 공연이었습니다.
아마 가수 본인이 마흔 즈음 됬나봅니다.
김광석은 마흔이란 나이를 살아보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가버렸지요?
그런 김광석을 기억하며~추억하며~함께 웃고 울고 했습니다.
내 나이도 벌써 마흔이 넘었네요
나도 어렸을 때는 마흔이란 나이가 되면 꿈이란 것은 없을 줄 알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마흔 다섯이란 나이가 가까이 오니 ~
나는 전혀 강하지 않고 ~ 여전히 상처 받기 쉽고~
여전히 행복한 내일을 꿈꾸는 ~
10대 소녀가 가슴속에 살아있고~
사랑을 받기를 원했던 아이에서 사랑을 주는 ~
엄마이자 아내이며
여전히 꿈을 꾸는
조금 더 나이만 먹은
조금 더 성숙한
여전히 소녀인 것 만 같습니다.
오늘은 승화오라버니가 불러주신 김광석의 노래를 듣고 싶은데~
부탁드려도 될까요?
수 많은 명곡 중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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