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뿔났습니다
아빠와의 약속을 우습게 안다고 절대로 이제는 아들과 같이 짜장먹으러 가지 않을거라고
허이고야 고작 그게 아빠가 하는 벌인감?
아들을 좋아해서 같이 축구하고 같이 목욕탕 가고 같이 같이 같이.늘 같이 하던 아빠가
휴대폰 게임 시간정해서 하자는 약속을 아들이 지키지 않고 몰래몰래 삼십분씩 더 하는것을 알아차리구선 그만 벌을 내린다는것이
아들이랑 짜장면 먹으러 가는것 금지 랍니다
우리둘이 갔다왔어요
그런데 엄마마음은 그게 아니었어요
그냥 그건 그것이고 짜장은 짜장이니까 같이 갔다오자 했건만 아빠가 독한 마음인지
아니야 절대 그렇게 안할거야 하며 저를 데리고 나가 짜장을 두그릇 시켜먹었는데
아들 생각나는지 잘 못먹더라고요
모른척 하고나오려했더니 한그릇 면하고 짜장소스하고 각각 싸달라 하는 남편 ㅋㅋㅋ
그럴줄 알았지
눈썹이 휘날리게 달려와서 아들 방을 덜컥 열어제끼고 하는말
먹어..면 퍼지기 전에
아들은 자기 혼자 나두고 간 아빠가원망스러웠는지 혼자 울고있다가 아빠가 던져주는 짜장면에 홀딱 반했는지
금세 한그릇 비벼먹고 아빠랑 눈싸움 하자면서 나가더라고요
ㅋㅋ 우리 남편과 아들 귀엽지 않나요?
제가 짜장해주고 싶어요 제 손으로........
저......통도마 선물 받을 수있나요 없나요?
그냥 여쭈어봐요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