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크리스마스 선물 사연으로
'은경아 사랑해' 카드와 비타민 사진 찍어 보냈거든요. (9594)
승화님께서 사연 소개해 주실 때 신랑하고 같이 듣고 있었어요.
청소하다가 사연 나갈 때 신랑과 저는 '얼음'이 되어서 서로 눈이 마주쳤지요.
신랑 입모양이 제게 물었죠.
'자기 사연?'
저는 고개만 끄덕끄덕.
그리고 곧바로 다른 사연 소개 후 '간장게장' 보내드릴게요. 하는 승화님 멘트를 듣고
신랑이
"그럼 우리도 간장게장 주는 거야?"
하고 묻더군요.
"글쎄..."하고 대답했지만 살짝 기대했는데 제 사연은 선물 당첨은 안 되었나봐요.^^
아쉽지만, 저는 신랑에게 선물 받았으니 괜찮은데 오늘 아침에도 신랑이 묻더군요.
"우리는 간장게장 준다는 거 아니지?"
아마 자기 이름이 방송 탔으니 기대를 많이 했나보다 싶어서 좀 쨘했어요.^^
저도 언젠가 간장게장 선물 받을 수 있겠죠?
정태춘, 박은옥의 '사랑하는 이에게'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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