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가 부숴지다
여인서
2016.12.21
조회 102
승화오빠, 안녕하세요. 서울 사는고등학교 2학년 여인서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아부지를 따라서 통기타를 배워왔어요.
유학생활로 힘들 때에도 기타만 치면 기분이 절로 좋아졌고, 밴드를 꾸려 공연도 많이 했어요.
그러다 바로 어제! 저희집 개가 제 기타를 그만 우지끈 부숴버렸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애지중지 아끼던 기타였는데 말이죠.... 이거 참 개를 나무랄수도 없고ㅠㅠ그래서 저는 오늘 하루종일 기운도 없었구요, 그 좋아하는 치즈떡볶이조차도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전 이제 무슨 낙으로 살까요? 너무 우울해서 사연 보냅니다 ㅠㅠ

노래는 제가 처음으로 기타 배울 때를 추억하며
이용-잊혀진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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