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듣고 싶은 나의노래...
이명옥
2017.01.01
조회 84
오늘 그동안 읽고 싶었던 시집 몇권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는 시간이 마냥 행복하기만 합니다
다른 물건을 주문했을때와는 사뭇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설레는 이마음은 어떤 까닭일까요?
사춘기 소녀의 마음이랄까 뭐라고 딱꼬집어 말할수없는 이기분으로 시집을 내손에 받아들고 몇번이고 읽고 또 읽고 또 그것을 책꽂이에 꽂아놓고 보기만해도 행복할것 같습니다 사실 어릴적 초등학교 4학년때 전학을 가서 처음 써낸 동시가 교실 뒷편 게시판에 우리반 ㅇㅇ이가 지은 동시에요 라고 소개되고 담임선생님께 방과후 남아서 글짓기지도를 받으며 실력이 향상되어 도교육감상과 장학금까지 받게 되면서 작가의 꿈을 꾸게 되었는데 이제 오십이 넘은 나이에 내인생을 되돌아보니 그때의 꿈과는 다른 생활을 해왔기에 늘 그꿈은 내머리속에 맴돌고 있었습니다
얼마전 동네 도서관에 제출한 글이 당선됐다고 구청에서 연락이 와서 시상식에 다녀온적이 있었습니다
비록 이름있는 작가는 못되더라도 상품으로 받은 문화상품권으로 평소 갖고 싶던 시집을 구매할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 마음이였는지 모릅니다
올해는 더욱 건강하고 이렇듯 조그만 일에도 더욱 감사할줄아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늘 이런 내삶을 지켜주고 위로해주었던 노래~
박인희의 끝이 없는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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