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신랑이랑 만난지 4년입니다.
최은주
2017.01.05
조회 54
어제 밤에 누워서 생각하니
신랑이 글쎄 우리 처음 만난 날을 기억 못하는거 있죠 ㅠㅠ
결혼한지는 2년
연애는 2년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벌써 신랑은 올해 마흔이 되었지만
그래도 늘 꼬박꼬박 우리의 기념일을 잘 챙겼는데
요즘 들어 많이 힘든지
퇴근해서 와서 내가 힌트를 줘도 잠자리에 들어 누워도
기억을 못하더라구요..
야속한것보다도
요즘 너무 지친 신랑이 안쓰러웠어요


4년전 우리의 모습은 참 풋풋했는데요,,,ㅎㅎㅎ
몇년의 시간이 우리를 참 많이도 바꾸어놓았네요




오늘 우리 결혼식 축가로 들었던
여행스케치의 운명을 듣고 싶어요


들려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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