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라는 거....
최경선
2017.01.18
조회 53
안녕하세요?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라디오에 글쓰기를 해 봅니다.
그냥 저의 혼자소리라 생각해 주세요.
7개월된 우리 강아지 뽀삐가 오늘 중성화 수술을 했어요.
그 아이가 아파할 생각을 하니....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강아지보고 아들이니 아가니 하는 사람들보고 웃긴다 하고,공원에서 강아지
데리고 산책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민폐"라며 은근 비웃곤 했어요.
그런데 늘 우울해하시던 엄마를 위해(?) 나름 효도한다며 2개월 치와와를
입양했어요. 뽀삐라 이름짓고 눈맞추고 안아주고 짜증도 내가며 부대끼며
산지 벌써 5개월.....
대상이 무엇이던간에 관심을 가지고 정성을 들이면 그게 사랑의 늪이 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알게 되었지요.
뽀삐 덕분에 오늘 하루 가슴저리고 심란한 하루였습니다.
(그동안 반려동물에 대한 저의 편견을 깨준 우리 뽀삐와 함께 들었으면
좋겠지만,지금 동물병원에 누워 있어서...))

사랑하며 열심히 사는 사람들과 함께 듣고 싶어요.^^
시인과 촌장 - 사랑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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