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라디오 음악을 듣다 보니 첫사랑이 그립네요.
첫사랑을 그립게하는 나만의 음악들이 계속 흘러나오고....늦은 시간에는 더 그런것 같아요.
폰팅으로 1년간 목소리로만 만나오다 어느날 밤 우리집 근처라며 얼굴이라도 보자고해서 1년만에 만난 그 사람을 만났죠. 큰키에 귀엽운 나의 이상형이었죠.
그후로 우리의 만남은 계속 이어졌고 군대갔을때는 편지도 자주 보내고 참 좋았었는데 제대후 어느날인가 그의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를 하게 되었어요.
그 술자리엔 그의 동네 여자 친구도 함께 자리를 했는데 그 여자친구가 저에게 나만 들을수 있는 조그만 목소리로 약간의 술에 취해 말하더라고요.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도 쭉 좋아하고있다고, 너무 좋아하니 누구씨가 누구랑 헤어져 주면 안되겠냐고... 난 누구를 위해 모든것 다 할수 있다고... 제발 헤어져 주면 안되겠냐고..'
이때 흘러나온 호프집에서 흘러나온 노래가(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사이)....
그 후로 많은 생각을하다 결심했죠. 저 보다 더 사랑하고 더 만남이 오래된 그 언니에게 보내주기로...
어느날 친구와 우연이 술집에서 그 사람 이야기를하면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술집 창밖으로 그 사람과 그 여자가 함께 지나가고 있더라고요.
20대 초반때의 첫사랑과의 만남과 친구때문으로인한 이별.....
사랑과 우정사이를 들으면 꼭 첫사랑의 떠오름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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