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도착~!!!
고윤미
2017.02.02
조회 56
약 2주간 정확히 13일간 제주에서 생활을 접고 김포로 올라왔어요,
제주가 친정이기도 하지만 신랑이 제주에서 근무중이라 애들 방학동안 아빠와 함께 지내고자..
덕분에 결혼 17년만에 처음으로 친정에서 명절도 보내다 왔네요,.

명절 뒤라 비행기표가 없어서,.2월1일 하루는 아이들 체험학습으로 대처하고,.
오늘 2월 2일 오전 7시 비행기를 타고 올라왔어요,
제주도는 영상 10도이상이랑 저희들의 겨울 외투가 거추장스럽더라구요,.
그래도 따뜻해서 여기저기 아이들과 다니기 좋더라구요,.

오늘 오전 비행기가 너무나도 좋은 비행기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엄마가 43년동안 그렇게 많은 비행기를 타 봤는데 이렇게 좋은 비행기는 처음 타본다고 했더니.
13살딸도 자기도 13년만에 처음 타 본다고~~~
아마 국제선 비행기였는지,..
공간도 넓고,.의자뒷부분에 모니터가 다 달려있고,.리모콘이 있는데,.채널도 돌리고,게임도 아마 할 수 있는 그런 리모콘이더라구요,
덕분에 제 시간에 편안하게 잘 올라왔어요,.

어제 딸아이 담임선생님과 통화중에,.
오늘 아침에 올라오면 아이가 힘들것 같으니 2일을 체험학습해도 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저희딸요,..
오늘은 꼭 학교를 가야한다고,..
오늘 체육시간이 2시간이나 있어서 절대 결석은 안된다는 딸아이.
다른반과 반대항이라 본인이 빠지면 안된다고 하네요, 친구들이 꼭 와야한다고,
저희딸아이가 유난히도 체육을 좋아하네요,.
6학년 1년내내, 피구부주장에, 티볼도 김포시 대표로 나가고,.육상 계주까지 얼굴이부터 온몸이 새까맣게 탔네요,
다들 체대를 보낼꺼냐고들 묻더라구요,.

새벽 5시부터 김포 올 준비하느라 애들이 많이 피곤할텐데 걱정이들긴하네요,
방학동안 못본 친구들 보느라 신난 하루 보내다 오겠죠,..

저도 다시 일상으로 시작이네요.
애들 학교 간 동안,.마트에서 야채랑 과일 사 들고 왔네요,.
오면 배고파 할 아이들 간식도 챙겨주고,.
보글보글 찌개랑 반찬들도 준비하려고 해요~!!!

아침마다 저를 깨워줄 제 알람,
윤도현의 흰수염고래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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