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욜 저는 고향에 살고 계신 102세 고모님께서 돌아 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황급히 정장과 검은 넥타이를 챙겨 입고 침대 머리맡에 있던 핸드폰을
들고 차를 몰고 인천에서 충남 홍성으로 황급히 달려 갔습니다.
장례식장에 도착하여 친익척분들에게 소식을 알리려고 핸드폰을 켜는순간
아뿔사 ~~ ㅜㅜ
아내의 핸드폰을 들고 두시간반을 달려 왓던 겁니다.
다행히도 중간에 전화가 오질 않아서 도착 할때까지도 제 핸드폰이
아닌걸 모르고 달려온 겁니다.. ㅎㅎㅎ
작년 결혼 20주년 기념에 저와 아내는 핸든폰 삼성 xxx 기종을 같이
교체 했습니다.
나름 기념일을 맞이하여 젊은세대를 모방하는 마음으로 기분 좋게
대리점에가서 교체 했던 겁니다.
하지만 이번에 제가 느낀점은 핸드폰을 아내와 같은 기종으로 쓰지 말자
라는 나만의 교훈을 얻게 되었지요.. ㅎㅎㅎ
그때의 우울한 마음을 날리기 위해 신난 노래 한곡 들려 주세요.
김건모의 " 잘못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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