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소중한 것
옥명희
2017.03.27
조회 78
승화님 !1

저에게는여러개의 수료증이 있답니다

제가 제빵 수료증 커피 로스팅 수료증 브런치 수료증

그리고 가장 최근에 받은 장애인 활동 보조인 수료증까지

이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한다면 아마도

장애인 활동 보조인 수료증이 아닌가 싶네요

이번 활동 보조 교육을 받으면서 제가 알게된 점은

다른 몇몇분들은 이미 양로원 같은 곳에서 수십년간 봉사 활동을

하고 계시다는군요

저역시 아들이 유치원 다닐때 양로원에 봉사를 갔었지요

할아버지 할머니들 목욕시키는 것이며

벗어놓은 빨래를 해서 옥상에 널기까지 힘들게 했었던 기억이

머리를 스쳐지나가지만

그것과는 조금 다른 차원

교육을 받으면서 우리나라에 272 만명의 장애인이 있다는 사실

놀라웠답니다

그분들이(장애인분들) 먼저 도와달라고 제게 손을뻗거나 말을 건낸다면(?)

아마도 양로원 생각에 고갤 돌리겠죠

하지만 이번 교욱 받고 나서는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먼저 다가가서 그분들 장애인의 손과 발이 되어

어루만지고 다독여 주면서 그분들의 애환도 들어보렵니다

제게는 삼십여년전 저하고 똑같이 생긴 이쁜 딸이 있었답니다

세상 살기 싫다면 먼저 높은곳에 올라가 자릴 잡고 있는다지 뭐예요

재생불량성 악성 빈혈이라고

딱 3 년 5 개월을 살았는데

나중에는 합병증세로 발목부터 시커먹게 썪어들어가는 것이

눈으로 보이더라구여

양쪽 다릴 잘라야 한다는군요

만약에 지금까지 생존에 있었다면

저역시 장애인 부모가 됐겠지요

이런것을 본받아 활동 보조원으로 나가게 된다면

정말이지 열심히 잘 해 보려 하는데 ....

승화님 !!

최유나의 흔적을 듣고 싶답니다

제가 노래방 찾으면 제일 먼저 부르는 곡이지요

근데 요즘은 듣기가 어려워요 타 방송에서도 안나오네요

글구 만약에 선물을 주신다면 통키타를 ...

꿈이 너무나 야무졌죠 ?? 통키타를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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