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따라 부르는 노래
나은선
2017.03.27
조회 92
대학 들어가서 동아리로 합창단을 들어갔네요 봄이 오면 대강당 앞에 매화 목련이 피고 잔디밭에서 막걸리에 기타 치며 노래도 많이 불렀었죠. 화음 넣어서 Sing along이라는 책도 만들어서 보급을 하고 배웠답니다.
매년 봄이면 신입생 환영 차원으로 전남 나주 남평 드들강변으로 봄나들이를 갔었죠. 기수별로 기타맨 2명을 뽑아 선배들이 직접 가르쳐서 전수를 해주었죠. 몇주 전에 그때의 기타맨 선배가 54세 나이로 딴 세상 사람이 되었답니다. 경기도 주변에 사는 합창단 멤버들끼리 가끔 만나서 싱어롱 하자며 커피숍을 오픈하려고 준비 중이었다는데 더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때 많이 남자들이 불렀던 야화라는 노래가 생각나네요 멋지게 화음을 넣어서? 들을 수 있을까요?
참 요즘 벚꽃 축제로 여의도도 조만간 밤에 구경갈 수 있으려나요 밤에 야화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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