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뒤 봄 날씨가 화창해서 빨래를 해서 널었습니다
집안 살림하기 정말 힘듭니다
아내가 허리디스크 수술을하고 퇴원해서 집에서 회복중입니다
앞으로 3개월은 힘쓰는 일도 집안살림도 못해서 제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밥지어서 아침식사가 끝나면 설겆이하고 커피한잔하고 바로 청소를 합니다
이렇게 집에서 하는일이 많고 힘든줄 처음 알아습니다
세탁기는 일주일에 두번정도하는데 건조대에 널기도 꽤 시간이 듭니다
결혼생활 40년동안 한번도 아내를 도와준적이 없었습니다
가부장적인 생각으로 거둘어 줄 생각을 안했습니다
이 힘든일을 아내는 회사생활도 해가면서 아무런 불평 한마디없이 해나가다가
무리해서 허리에 병이 난걸 생각하니 얼마나 미안하던지 속죄하는 마음으로
군소리없이 하고있습니다
요즘은 공원에서 가벼운 걷기 운동을 하는 아내와 나란히 공원에 핀꽃을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왜 예전에 이런 사소한 행복을 못느꼈는지
후회도 됩니다 아내가 완전하게 회복하면 둘이서 손잡고 예전 신혼여행때
가본 부산에 다시 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조용필씨 노래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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