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대학때 복학생 과선배를 제가 무척 좋아하고 따랐어요
하지만 선배는 제에겐 후배이상으로는 한번도 맘을 안주고 공부에만 열중했어요
아마 취업준비를 하느라 딴곳에는 신경을 안썼나봐요
학년내내 짝사랑으로 저는 힘들고 괴로웠어요
항상 과탑은 그 선배였지요
하지만 기타도 잘치며 노래도 잘했어요
졸업을 하고 바로 그 선배는 호주로 취업을 해서 떠났어요
그런데 최근에 선배친구로부터 선배의 슬픈소식을 들었어요
작년봄에 호주에서 사고로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하네요 ㅠㅠ
제 마음속에는 언젠가는 선배를 만날수있을꺼같은 믿음이 있어 저도 호주로 가려고
준비중이었거든요 올봄 선배는 하얀나비가 되어 제 맘속에 날아왔어요
선배가 항상 모임에서 기타치며 부르던 노래가 생각나네요
하얀나비/김정호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