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바람 따라 부르고 싶은 노래..
▲ 김진호 <가족사진>
겨우내 입었던 두터운 옷을 벗어던지고 한층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맞이할 수 있는 계절이 봄입니다..
온갖 꽃들이 만발하고 화려하고 눈부신 햇살이 가득한 계절인 봄이 되면 가벼워진 옷차림만큼 표정도 그만큼 환해지는 계절이 바로 봄일 겁니다..
그런 계절에 화사해진 표정으로 온가족이 모여 가족사진을 찍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분들도 많으시고, 고가의 DSLR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도 많은데, 사랑하는 연인이나 아이의 사진을 찍는 경우는 많지만, 가족 구성원이 다 사진 속에 담겨지는 그런 사진을 찍는 경우는 거의 드물지 않나 싶습니다..
뭐 삼각대를 쓸 수도 있고, 셀카봉을 쓰기도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제대로 된 가족 사진 하나 찍으면 어떨까 합니다..
아이들이 나이가 들면서 부모님보다는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지면서 가족간에 얼굴을 보거나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도 많이 줄어드는 것이 요즘 일반적인 모습인데, 가족사진을 찍는다는 핑계로라도 온가족이 일부로라도 다 모여서 사진을 찍으면서 대화를 할 수도 있고, 서로간에 좋은 모습으로 추억에 남을 수도 있구요..
아버지 생전에 가족사진 하나 제대로 못찍었던 것이 저에게는 지금까지도 제일 큰 아쉬움으로 남아있는데, 어머니께서 사진 찍는 걸 워낙 싫어하시다 보니 가족사진 찍기가 쉽지가 않은데, 그래도 조만간 저도 가족사진 하나 좀 찍어보려고 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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