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년이라는 시간이 흐른듯 합니다
작년 이맘때 봄바람 불때쯤엔 우리 가족에겐 무척이나 힘들고 긴 시간이었답니다.
남편의 직장 문제로 갈등과 고민으로 하루 하루가 힘겹고 방황스러운 시간이었는데
봄이라 그런지 지인들의 결혼식은 왜 이리 많은지
아무일 없다는듯이 참석하여 축하해 주는일이 저애게는 너무나
힘들고 슬펐답니다
그때 남편이랑 모든일을 잠시 잊고자 떠났던 일박 이일의 설악산
금강굴 등산 여행
여행하면서 휴대폰에 저장해두었던 이 음악이 아직도 저의
뇌리속에서는 잊을수 없는 멋진 곡이 되었답니다
가사처럼 힘들땐 잠시 길을 떠나는것도 삶의 또 다른 힐링이라는 생각이 들었 답니다
따뜻한 봄날이 있어서 살아가는 힘이 되나봅니다
박현 - 바람아 불어라
전영록 - 나그네 길
예민 -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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