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에 욕심쟁이내가 제 생일만 축하해달라고 올렸는데
이번엔 세째오빠 생일 축하해달라고 올립니다. (5월 2일이 오빠 생일이예요)
예전엔 다른 방송을 들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이방송으로 옮겨서 듣더라고요
내 사연이 나왔다고 오빠한데 자랑한일이 있었거든요
사실은 내가 음악을 좋아하게된것도
오빠 덕분인것 같아요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엉치바지에 완전 나팔바지
남방은 자개모양의 오색옷에 단추는 118개가 달린옷을 만들어입고
가수하겠다고 기타에 전축사들고 만우골 승지동골로 다니며 춤추고 노래하던 오빠
남방 빨때 방매이질 하지말고 빨으라고 꼭 나에게 남방 맡기고 빨아달라고하던 오빠
(옛날엔 비누물 빠지라고 행구면서 방맹이로 두둘겨서 빨았어요)
그렇게 전축을 끼고 뒤방에서 노래를 틀고 있었던 덕분에
저도 지금 음악을 좋아하지않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젠 오빠나이도 60을 넘어 63번째 생일을 맞이하네요
지금은 세탁소를 힘들게 운영하고 있는데
5시 30분 쯤이면 잠시쉬며 간식을 먹어요
오늘도 어렸을때부터 아프다하던 다리를
종일서서 일하고 있는 오빠
생일축하하며 오빠가 젤 좋아하고 멋드러지게 잘 부르는
나훈아의 고향역 신청해 봅니다
그옆에서 그비위 맞추면서 힘들게 일하고있는 언니와도 같이 들어요
"꼬~~옥 들려주면 넘넘 좋겠어요"
"순하오빠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 "
- 동생 매화가-
2일날 오빠 가게에 가서 같이 들을수 있기를 바라며...

오빠 생일축하와 사연이 있는노래(5월2일 방송 부탁 드립니다)
김매화
2017.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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