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주년입니다.
신윤식
2017.04.28
조회 95
오늘이 결혼한지 딱 10주년이예요.
어디 딱히 가기도 그렇고 해서 신혼여행갔던 산토리니의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느껴 보려고 아내를 데리고 강화도로 갔습니다.

생각보다 멀었지만 그래도 바닷가를 보면서 10년전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지요.
산토리니의 풍경과 비슷한 카페가 있어서 잠시 사진도 찍고,
10년전의 분위기를 조금 내려는데, 딸아이 학교에서 행사를 위한
긴급 호출이 아내에게 오는것이 아니겠어요?

부리나케 다시 운전해서 아내를 딸아이 학교에 내려주고,
사무실로 오는데, 어찌나 허탈한지...

아내와 좋은 분위기도 내고 점심도 먹으려 했는데,
시간이 급한 나머지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로 점심을 때우고 왔네요.

그래도 삶의 비타민같은 아내와 아이들이 있어서 행복한 삶입니다.

신청곡 : 박학기의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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