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식구들만 보면 짠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
박경선
2017.05.23
조회 93
저는 왜 친정식구들만 보면 짠한지 모르겠어요.
아마 다른분들도 그러실지도 모르지만 친정오빠나 언니들을 보면
짠하고 안쓰러운지 모르겠네요.
언니가 우리 자매들끼리 등산가자고 해서 주말에 산을 다녀왔어요.
셋이 산을 오르며 이런저런 남편들 흉도보고 속마음도 털어놓고 하니
맘이 좀 편해지더라구요.
언니는 결혼하고 형부때문에 속을 좀 많이 썩고 살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언니를 볼때마다 안쓰럽고 가여운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형부도 많이 좋아져서 다행이지만 차안에서 잠깐 자는사이
내내 이선의씨 노래만 듣더라구요. 웃음도 나고 노래가 질리곧 하고 해서
"언니~ 박승화에 가요속으로" 한번 들어가봐 좋은 노래 많이 나와
했더니 " 들으면 잊어버리니 문자로 찍어달라고 하더라구요
하루종일 가게에서 손님들 상대하느라 힘든 언니를 위해 시간내서
레인보우 깔아주고 와야겠어요. 노래를 많이 좋아하는 언니인데
가사일과 가게일로 지친 언니에게 조금이나마 여유를 주고 싶네요 ^^

정수라-환희
수와진-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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