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곡입니다..

♠ 조용필 <비련>


어릴 때 이 노래를 방송에서 들을 때면 매번 "기도하는~~" 다음에 나오는 비명 소리, 고함 소리를 듣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수십, 수백번을 들었는데도 변함없이 "기도하는~~" 다음에는 꼭 고함소리가 흘러나왔더랬습니다..
최근에 동영상 사이트에서 그 당시에 이 노래를 부르시던 모습이 담겨진 동영상을 봤는데, 참으로 풋풋한(?) 청년의 모습으로 이 노래를 부르시는데, 마치 저도 그만큼 어려진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그 동영상을 보며 잠시나마 추억 속에 빠져드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듯 합니다..
물론 너무 자주 그렇게 추억에 젖으면 현실에 만족할 수 없는 일이 생길 수도 있을 테니, 조금씩 자제해야겠지요.. ^^;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