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김대규
2017.06.04
조회 59




신청곡입니다..

♥ 최진희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가뭄이 너무 오래 가네요..
작년에 그랬는데, 올해도 변함없이 가뭄이 오래 가네요..
일의 특성상 저는 비가 안오는 게 좋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게 안오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최근에 본 뉴스에서는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가뭄으로 인해 농촌에서 받는 피해에 대한 기사를 접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착잡할 따름입니다..
우리 인간의 삶이라는 게 맑은 날이나 흐린 날, 비오는 날, 눈오는 날 등등이 조화롭게 배치가 되어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데, 그런 흐름이 깨져버리면 그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거든요..

우리가 아는 동화 중에 부채를 파는 아들과 우산을 파는 아들을 둔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우산을 파는 아들을 걱정하고, 비가 내리는 날에는 부채를 파는 아들을 걱정하는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세상에 그 어떤 것도 세상 사람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건 없습니다..
어느 누가 행복하다면 어느 누구는 불행할 것이고, 어느 누가 기쁘다면 어느 누구는 슬프고 그런 건데, 그처럼 맑은 날에는 어떤 분들에게는 좋을 것이고, 비가 내리면 그와는 다른 분들에게 좋은 일일 테지요..
하지만, 지금처럼 가뭄이 계속 된다면 그로 인해 힘들어하고 고생하시는 분들이 더 많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이야 외출하고 나들이 가는데 지장이 없으니 좋을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멀리 내다보면 머지않아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입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튼 더 늦기 전에 단비가 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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