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얼굴
김은경
2017.06.26
조회 39

제가 작년까지 2년 동안 연수를 들었는데요.
그 때 뵈었던 선생님이 보고 싶습니다.
수업을 함께 하는 동안에는 정말 가까운 분처럼 느껴졌는데,
수업이 없으니 어떤 이유로도 그 분을 뵐 수가 없어요.
보고 싶다고 하면 괜히 오해받을 것 같고,
막상 만나면 할 말도 없는데 그냥 보고 싶네요.
오늘 천둥이 쳐서 그럴까요?
고마웠던 선생님, 그리고 존경스러웠던 선생님과 가만히 차 한 잔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이런 마음을 갖는 데까지만 아름다운 거겠지요?
막상 만나면 이런 그리움이 빛바래겠지요?
가만히 그리운 마음을 들여다보며 혼자 견뎌 봅니다.

민혜경의 '보고 싶은 얼굴'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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