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한번만의.. 그리움을 안고 떠난님
강사무엘
2017.07.05
조회 66
여긴 전방지역이라 포성이 울리고 탱크가 줄줄이 지나가는 것은 새삼스럽지 않습니다.이곳에 무려62년전에 북에 부인과 딸을 두고 혼자 내려와
결국은 삼팔선이 가로막아 그리움으로 62년을 기다리다 떠난 님이 계십니다.
25살에 혼자가되어 북에 있는 아내와 딸과의 상봉을 기다리며 통일이되면 가장 먼저 가리라고 이 전방까지 와 계셨건만, 결국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97세에 먼저가셨습니다. 가족도 없이 홀로 인생을 달려오셨던 님의 마지막길은 너무도 쓸쓸하였습니다.화장장에 새겨진 그분의 이름 석자는 이땅에서 마지막 흔적이었습니다.아무도 기억하지 않을 님의 이름. 그래서인지 더욱 외로워보였습니다.생전에 이노래를 즐겨들으셨고. 가끔은 제가 어줍잖게 라이브로 불러드렸던 노래...오늘은 간절합니다.

신청 합니다.....(전선야곡)
가랑잎이 휘날리는 전선의 달밤....소리없이 내리는 이슬도 차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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