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파주에 있는 출판사에서 일하고 있는 한소영이라고 합니다.

2018년에 교과서가 새로 개정되는 까닭에 작년 1월부터 올 8월까지 1년 8개월동안 개정 중학교교과서를 만드느라 정말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왔네요.
고등학생과 중학생을 둔 엄마임에도 교과서 만드는 일이 너무 힘들고 매일
10시에나 퇴근하고 더 바쁠때는 밤도 새고 ...ㅠㅠ
너무 바빠서 엄마 역할도 제대로 못하고 지냈어요.

이제 거의 교과서 만드는 일이 종착역에 다달았네요. 이번주면 최종마감이 되고 1년8개월의 긴여정이 끝나게 됩니다. 너무 힘드네요..
하지만 이렇게 힘들게 만든 교과서를 우리 아이들과 같은 학생들이 보고 공부한다고 생각하니 보람도 큽니다.

저는 올해로 46이 되고 이번 파주포크페스티벌에서 나오시는 가수분들이 다 제가 한창 학창시절에 너무나 좋아했던 분들입니다.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공연에 직접가는 것은 꿈도 못꾸고 박가속에서 나오는노래로 대신 위로를 삼았답니다.

교과서 일 끝나고 편안한 맘으로 공연장도 저희 집과 가까운 파주네요.
그동안의 피로를 풀고 늘 미안한 우리 딸과 함께 모처럼 <파주포크페스티벌 공연>을 볼 수 있는 선물을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유리상자분들은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가수이기도 해요.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