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조선미
2017.08.16
조회 39
제게는 친구하나가 있었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항상 붙어다니던 친구,,,

글쓰기와 라디오를 좋아하던 아이,,,

우리는 직장도 건물 하나사이로 있어 정말 매일매일 만나고 수다떨고 그랬

었어요 그런데 불행을 아주 갑자기 찾아왔습니다.

그 친구가 직장을 그만두고나서 였어요. 친구가 연락이 뜸하길래 직장관두고

신나게 지내느라 연락이 없구나 라고만 생각했죠. 거진 매일 연락을 하던

친구였기에 너무 연락이 없는 친구가 괘씸해하던 차에 저는 먼저 연락을

해보았지요. 제 연락을 안받은적은 없었기에... 하지만 전화 신호음만

들릴뿐 친구 목소리는 오랫동안 들을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일주일 정도가

지났을까,,, 친구에 번호가 없는번호라고 핸드폰 수화기로 들려오자,,,

저는 큰일이 났구나... 그제서야 직감을 했습니다. 저는 친구 집으로

찾아 갔어요,,,, 친구네 집은 한 낮이었는데,,, 문이 열려있었고 문앞은

검은 그을림으로,,, 무서워 더이상은 저도 발을 내딛지 못했습니다,,,,

그 모습을 동네 아주머니께서 보시더니 소식 못들었냐고,,,, 집에 불이

났다고,,,, 친구 부모님은 사이가 좋지 않았고 의처증이 있던 친구 아빠가

집에 불을 낸거예요,,, 그 불로 친구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친구는 그리 멀지

않은 화상전문 병동에서 친구를 만날수 있었어요,,,

그런데 친구 얼굴부터 발목까지 붕대로 감겨있는 친구모습,,,,,, 동생에게

전해들은 말로는 다 나으면 친구들에게 연락하려고 했었다고,,,,

저는 퇴근하고 매일 친구의 병동을 찾았습니다. 친구의 손을 잡을수도

없었지만 그 친구의 눈빛을 지금도 잊을수가 없어요,,, 친구는 그리

오래 제 곁에 있어주지 않았어요,,, 일주일후 친구는 세상을 떠났어요.

친구 아름아 하늘에서 잘지내고 있니?

너무도 보고싶고 그립다. 아름이 너가 내곁에 있다면 좋으련만....

친구 아름아 너가 좋아하던 노래 이상은의 삶은여행 신청할께

하늘에서 듣고 웃어줘

그리고 미안하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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