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신청 누워서 떡 먹기겠지요? ㅎㅎ
김하진
2017.10.18
조회 56
안녕하세요 저는 20년 넘게 한 직장에서 근무 중인 마흔 중반의 워킹맘 입니다.

오늘은 제가 존경 하는 몇 분 중 한분인 우리 사장님 이야기를 할까 해요..
우리 사장님 작은 소망은 당신이 돌아가실 때 까지 이 회사 유지 하면서 지금 서른이 넘은 딸 시집 보내는 건데 딸 결혼식 때 직접 통기타 치시며 축가도 불러 주실꺼라고 하셨지요. 그래서 통기타 학원도 등록하고 통기타 동호회 활동도 하신답니다. 그게 벌써 5년이 넘었어요.얼마 전엔 동호회 회원들이랑 라이브 까페서 작은 연주회도 가졌고요. 이렇듯 사장님의 통기타 연주 솜씨는 날로 날로 발전 하셔서 제 막귀로 듣기론 조금 과장해서 가깝게는 김태원 함추호씨.. 더 멀리는 메탈리카와 어깨를 나란히 해도 될 것도 같을 정도로 발전 한 것 같은데 말이죠.
그런데 그런데 사장님의 이런 마음도 모른채 따님은 결혼할 생각이 없는 것 같아서 당분간은 아침마다 사장님 열창을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출근 후 사장님께선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오죠 따님의 축가를 또 연습하신답니다.

현정아~~~ ( 사장님 따님 이름 이예요 )
내년엔 예쁜 드레스 입고 결혼해서 우리 사장님 축가 정식으로 들어 보고 싶구나!!

신청합니다. : 유리 상자 사랑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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