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아래 밟히는 낙엽들 ~
바스락 ~ 바스락 ~
그 소리가 마치
아주 먼 옛날에
외할머니 께서, 장농속에서 꺼내어 주신
아직까지도 할머니의 따스함이 남아있는
알이 커다란 사탕을
가족들이 다 잠이든 늦은밤에
이불속에서 한알, 한알, 모올래 ~ 까서 먹는
그 소리 같기도 하구요 ^^^
어느해
한해 일들을 기록한 일기장을
누군가 읽어버린 느낌을, 감지한 뒤로 ~
어디 마땅히 감춰 둘때가 없어서
궁여지책 끝에
내 마음을 적어놓은 모든것들을 꺼내 가지고, 마당으로 나와서
불태울때에 나는
그 소리 같기도 합니다 ㅠㅠ
바스락 ~ 바스락 ~
저는 오늘도 산길을 걷고 있습니다 !!
발 아래에서 떨어진 낙엽들이 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요 !!
김정민 - <그대 사랑안에 머물러>
가을안에 머물러 있어서
그지없이 행복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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