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날때 까지...화이팅
김헌준
2017.10.31
조회 64
제법 차가운 공기로 가득한 하루입니다. 그러고 보니 엊그제 시작한 10월도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라디오 켜 놓고 있으면 교통뉴스를 듣게 되는데 간혹 어디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길이 막히고 있으니 주의하라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 건 사고가 난 길 뿐만 아니라 반대편 차선도 함께 막힌다는 것이죠. 바로 사고 구경꾼들 때문입니다. 가벼운 접촉사고로 시비가 붙은 모습을 구경하는 사람들 말입니다.
매번 그럴 때가 있어요. 제가 맡은 일이 딱히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일을 미뤄 둘만큼 세상에 펼쳐지는 일들이 왜 그렇게 재미있어 보이는지... 참견하고 싶은 일, 좀 끼어들고 싶은 일, 궁금해 미치겠는 일, 제가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일들이 마구 생겨납니다. 한마디로 일상이 지루하여 꾀가 나는 겁니다. 하지만 아무리 작은 접촉사고에도 쏜살같이 달려와 교통정리를 해주는 경찰관이 있듯이 제게도 꾀가 나는 마음을 잡아주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이죠.
좀 이른가요? 2017년도 이제 두 달 남짓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이루지 못한 소원이 있으시다면 남은 시간, 정성을 다 하고 보람된 시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달리기 – 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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