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포장마차..
김대규
2017.11.07
조회 91




신청곡입니다..

○ 현숙 <포장마차>


어릴 때 뜻도 제대로 모르면서 흥얼거리던 노래 중의 한곡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동네 골목 어귀에는 포장마차들이 있었습니다..
국수나 우동을 팔기도 했고, 소주를 팔기도 했으며 간단한 안주를 함께 팔기도 했던 곳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시절엔 영화나 TV드라마 등에서 포장마차가 자주 등장하기도 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힘든 회사일을 마치고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포장마차에 들러 소주 한잔에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는 가장의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했고, 사랑하는 연인들이 밤늦게 데이트를 하다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포장마차에서 뜨끈한 우동이나 국수를 먹으며 데이트를 하는 모습도 많이 봤습니다..
작년이었던가요, <응답하라, 1988>이라는 드라마에서는 포장마차가 자주 등장하면서 그 장면을 보며 향수에 젖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포장마차가 많이 없어졌습니다..
이제는 포장마차라고 하면 그냥 떡볶이나 순대 등을 파는 정도 외에는 거의 볼 수가 없어졌습니다..
어릴 땐 그런 포장마차의 낭만을 느껴보고 싶어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기도 했었는데, 정작 어른이 되고 나니 포장마차가 하나둘씩 없어지더라구요..
요즘은 TV나 드라마에서도 주로 고급 술집이 배경으로 등장을 많이 하더라구요..

세월이 흐르면 세상이 변하게 마련인 건데, 그게 조금은 아쉬운 제가 비정상인 걸까요.. ^^;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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