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 강릉인 청취자입니다.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강릉 가뭄 소식에 타들어가는 맘에 한자 적어봅니다..
SNS 와 전화 등을 통해 고향 가족, 친구, 선/후배님 들의 힘들어하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제가 살던 어릴 적 강릉만 해도,
여름은 더워도 태풍도 오고, 소나기도 왔었고,
겨울엔 어마어마한 눈이 와서
운동장에서 눈 수영도 하고 놀았던 곳인데..ㅜㅜ
이젠...비도 안오고, 태풍도 안오고, 눈도 오지 않네요...
눈은 안 온지 꽤 오래 되었는데, 요즘은 비도 사라졌네요.
그래도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그나마 먹는 물과 같은 음수는 괜찮은데..
씻고, 청소하고 하는 생활 용수 때문에 너무나 들 힘들어 하고 계시네요..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생수도 드리고, 동문회/향우회 등을 통해 물도 보냈는데...
무엇보다도 비가 너무나 그립습니다..
다행이 이번 주말엔 좀 비 다운 비 소식이 있다고 하는 예보를 봤습니다.
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강릉 날씨를 보는 게, 일상이 되었는데,
제발..이번 주말에 아주 흠뻑 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좋은 노래 감사드리며, 이번 주말 강릉 비를 위해 다들 기도부탁드립니다.
노래 한 곡 신청합니다.
- 도시에 삐에로/박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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