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남편의 간곡한 요청으로 글을 보냅니다.
저의 남편은 저랑같이 부동산 중개업을 하다가 1년전부터 자동차 부품 배달일을 하고있습니다.
전부터 라디오듣는일을 좋아하긴 했지만 힘든 배달일을하면서 차에있는시간이 많고 무료한 시간에 라디오듣는게 일상이 되었나봅니다.
저도 부동산일을 그만두고 휴직하고있는상태라 다른곳 이력서를 쓰고있는데 전화가 왔네요..
자기가 운전중이라 문자를 못보낸다면서 저보고 글을 보내달라고..당첨되면 통기타을 준다면서 ㅎ
저는 물론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고 답하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요즘같은 더운여름날에 그렇잖아도 엉덩이 부근에 땀띠때문에 고생하는데 오래된 조그마한 소형트럭이라 밑에서 열이 올라와 저녁때면 땀띠때문에 이만조만 고생이 아니예요
입사한지 일년밖에 안됐지만 모든일에 성실하고 자기일처럼 하는 남편은 벌써 회사에서 인정받고 없어서는 안될 사람이되있더군요. 그러리라 미루어 짐작은 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성실하고 책임감있는 남편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그런 남편에게이글이 꼭 당첨되서 저의 남편에게 통키타를 선물하고 싶어요
퇴근하고 오면 젊은날 밴드를 하던 때가 그리운지 입사하면서부터 다시 기타를 유튜브보고 두시간씩 연습하고 잡니다. 어떨때 조용해서 방에 들어가보면 기타를 껴안고 잠들어 있곤 합니다~~
너무 피곤할텐데 기타를 배우고 싶은 열정이 부럽네요
이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지금껏 자기한테는 전혀 투자하지않고 저와 아이들에게만 좋은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남편의 마음 감사합니다.
승화씨.. 제글이 길고 두서없죠?? 그래도 제 마음 이해하시고 꼭 통기타 남편에게 선물할수있게 해주세용^^
남편이 좋아하는 노래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제가 좋아하는 노래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신청합니다.

통기타를 간절히 원합니다..^^
이미일
20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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