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푹푹찌는 마른장마가 계속되는 일요일 정오~
고등학교와 첫 사회생활을 함께 시작한 평촌사는 청이와 함께 마곡지구로 이사한 주란이네 집에 초대되어 갔다.
주란이는 인천구월동에서 얼마전에 이사를 해서 한참 적응중이다.
요리에 가까운 음식을 선보이는 친구인지라 집에 도착하자마자 "얘들아~ 우리 뭐먹을까?" 묻는데
에이 식탁에 어찌 아무것도 없는 것이야 맛난 집밥을 해도~~ 했더니
"이제 서서 음식하는 기본일도 너무 힘들다" 그러더군요~
그럴만도 우리나이 47살 아이들 다 키우고 다들 사회생활에 전념을 다하며
집안일까지~ 어느덧 내가 누구인지 잊어버리고 사는 중년이 되어 있었다ㅠ
나가서 초밥먹고 들어와 얼음동동 냉커피와 각종 과일로 수다삼매경에 빠져있는데 이집 쥔장인 주란이가 얘들아 니네 cbs음악fm 들어봤니? 그런다
당연 나도 부동산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고정 채널인덕에 가끔 사연도 보낸다 하니~ 박승화의 가요속으로에 노래가 우리가 듣기 편한 노래가 나오더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사해서 적응해가는 친구 주란이의 낮시간 친구인 라디오에
이렇게 사연을 보냅니다~ 오늘도 분명 듣고 있을거라 믿어보며 올립니다
"""주란아, 청아 행복하자""""
신청곡: 친구야(박진광&김범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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