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찾습니다
하늘을달리다
2026.04.08
조회 34
안녕하세요 저는 1983년생 오승열 이라고합니다
1994년도 국민학교 5학년이 될무렵 아버지의 발령으로 인해 대구 수창동에 있는
수창국민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었습니다. 5학년2반으로 배정이 되었구요
낯선 환경 속에서 저는 몹시 내성적인 아이였습니다.
아버지의 잦은 전근 때문에 친구를 사귀는 일조차 조심스러웠습니다.
정이 들면 또다시 헤어져야 한다는 걸 알았기에,
이번에도 그저 조용히 지내다 다시 전학 가자는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런 제게 먼저 다가와 준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매일같이 말을 걸어주었고,
점심시간이면 함께 밥을 먹자며 저를 챙겼습니다.
밥을 먹고 나면 운동장으로 데려가 공놀이를 함께 하자며 다른친구들과도 어울릴수 있게 도와주었어요
그 친구 덕분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어느새 저는 친구들과 함께 골목길을 뛰어다니며 놀고,
학교에 가는 시간이 기다려질 만큼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에 올라갈 무렵, 다시 한 번 전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제 어린 시절 가장 따뜻한 기억을 만들어준 그 친구와도 그렇게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의 이름은 정창수였습니다.
혹시 이 글을 통해 그 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그리고 그 시절의 소중한 인연을 다시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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