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일출 인파가 강릉 인구라면
이건원
2026.01.02
조회 25
강릉 일출 인파가 강릉 인구라면





새해가 밝았다고 온통 들뜨기에 동녘 경포해변을 찾았다.

일출이 가장 잘 보이는 전주봉우리에 올라 가 명당 자리를 서둘러 찾았다.

이곳은 강릉항 주변으로 그 유명세를 타는 강릉커피의 거리에서

200m내에 위치하고 있는 섬처럼 아담한 작은 산이다.

얼마나 인파가 쓰나미처럼 순간 몰려 드는지 이런 생각이

뇌리를 스처갔다.

강릉은 강원특별자치도내 춘천 .원주시 포함 three big 도시중 인구가

나날이 줄어 드는 청정의 관광도시다.

그런데 평소에도 오늘 같은 규모의 인구가 강릉에 상주 하든가

아니면 설.추석 등 명절만이라도 1달 동안 아니 보름만이라도

머물러 준다면 얼마나 강릉이 세계가 부러워 하는 풍요의 거리가

될까 하는 우매 스런 생각 말이다.

일출이 잘 보일만한 곳은 어느새 입추의 여지가 없이 입김이 꽉 찼다.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라 하지만 참 어리석다 할 수 있다.

매년 1월1일은 전국에 동녘 해변은 새해가 뜨는 곳이라며

만사를 제처놓고 일출을 보며 소원을 빌려 모여든다.

어찌 보면 해는 늘 뜨는 그 햇덩이가 아닌가 그런데 원단이라고 하며 모여

드니 어찌 만물에 영장인가 어리석은 뭇 동물에 지나지 않을 법한데 말이다.

이참에 한가지 더 평소의 느낀바를 소회 하려 한다.

올해 첫 아침부터 경오의 해 즉 붉은 적토마의 해라고 지식인이든

일반인이든 모두는 말의 해라고 야단법석이다.

그런데 경오의 해는 음력1월 1일 즉 설날 부터 칭하는 60갑자 순이다.

어찌 되었든 무슨 용어이든 내용을 잘 알고 써야 빛이 난다.

일출을 보려 막 새벽길을 나서는데 도로에 차량이 줄지어 지나 가는 것

아닌가 멈칫 둘러보니 이게 웬일인가 장례행열이 었다.

아니 저 망인은 얼마나 다복한 분인가

지난해 즉 묵은 해를 보내려 사력(죽을 힘)을 다해 숨길을 참고 참다가


새해를 맞으며 천국으로 떠나고 있으니 말이다.

경오년 한해는 못다한 일을 기여히 성취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특히 병마에 시달리는 분들은 올해는 갈기를 휘날리며 멈추지 않는 붉은

말같이 쾌유하는 즐거운 한해가 되었으면 하고 빌고 빌어 본다.

세상 무엇과도 바꾸지 않는 건강을 찾고야 마는 그런 고마운 한해가

되었음 한다.

새해 햇덩이가 지난해 묵은 해라고 치더라도 새삼 꿈 많은 어린아이 되어

못했던 일을 성취하고 오래 앓아 오던 병치레도 거뜬 일어나는 그런 보약같은

해가 되었으면 한다. 불경에 일체유심조(모든 일은 맘먹기에 따른다)를 마음에

각인하고 최선을 다 했으면 한다.

부디 올해는 불우한 이웃을 챙겨주는 온기가 멈추지 않는 적토마 같은

소중한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바램을 외처 본다


신청곡
신호등-이무진



이건원. 강원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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