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987년 2월에 문경여자고등학교를 함께 졸업한 친구, 이영래를 찾고자 이렇게 간절한 마음으로 사연을 보내봅니다.
영래는 학창시절 문경 가은읍 왕능1리에서 살았고, 문경여고 앞 자취방에서 생활했습니다.
그 시절 이 영래, 신수정.홍 희정, 그리고 저 신희철(남자이름) 이렇게 네 명이서 언제나 함께 붙어 다니던 단짝들이었습니다.
학교가 끝나면 영래의 자취방에 수시로 모여 밥을 해 먹고, 웃고 떠들며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또한 ‘공부한답시고 희철이네 집에 모였지만,
사실은 네 명이서 깔깔거리며 놀던 기억이 더 많습니다.
순수했던 여고시절의 추억을 함께 채워 준 친구들이었습니다.
문경여고를 졸업한 뒤, 영래는 서울 약수동의 한 치과에서 근무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마지막으로 소식이 끊어졌고.
어느 순간부터 연락이 닿지 않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영래의 소식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 나머지 친구들—희철, 희정, 수정이는 지금까지도 꾸준히 만남을 이어오고 있고 오늘도 우리셋은 만났으나,
우리 넷의 소중한 추억 속에 빠져 있는 영래만은 아직 함께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월이 이렇게 흘렀어도 영래를 잊은 적이 없고, 영래를 찾고 싶습니다.
우리가 안 보고 싶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문경여고 1987년 졸업생, 가은읍 왕능1리,그리고 여동생 2명과 남동생 1명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동생 이름은 이 영주. 그리고 이 영아라고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 약수동 치과 근무 했구요. 이 정보를 토대로 이 영래를 알고 계시는 분이나 친구 영래가 듣는다면
꼭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친구 영래야,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니.
우리들은 여전히 너를 기다리고 있어.
부디 이 사연이 너에게 닿아 다시 한번 손을 잡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랄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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