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친구에게,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의 추억을 함께 한 명달아!
알링턴
2025.09.22
조회 32
어딘가 경주에서 이 글을 보고 있을 내 친구 고명달, 기억나? 2013년 ~ 2015년, 몇 년은 안되지만 먼 타국 땅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에서. 넌 도넛 가게 베이커로, 또 일식집 스시맨으로 진짜 땀 흘려가며 열심히 살았잖아. 한국에 두고 온 가족, 사랑하는 부인과 아이들을 위해 타지에서 고군분투하던 너의 모습, 지금도 눈에 선하네.

나랑 같이 의지하고 우정을 나눴던 그 시간들, 벌써 10년이 흘렀네. 가끔 그때 생각하면 마음 한켠이 짠하고, 네 소식이 너무 궁금해지더라. 64년생인 명달아, 혹시 경주 어딘가에서 잘 지내고 있을까, 한국 와서 꽃길만 걷고 있을까 궁금해서 말야.

지금 서울에서 이 글을 쓰고 있는 내가, 정말 간절히 너를 찾고 싶어 해. 문득 너의 얼굴이 너무 보고 싶고, 그때처럼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지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친구야. 혹시라도 이 글을 보거나, 아니면 혹시 아는 사람이 있다면 꼭 좀 나 인규에게 연락 줘!

명달아, 정말 보고 싶다 친구야. 어디서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기를 바랄게!

신청곡 : 안재욱의 친구 같이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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