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입던 시절 방학 때 시골 내려가서 우연히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를 듣고 저는 그 음악에 빠져 버렸답니다. 그 시절 제가 들은 음악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어떤이의 꿈이었답니다.
그 후부터 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음악과 함께 하며 위안을 받고 추억을 만들고 기쁨을 누리며 제 인생의 한 페이지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었답니다.
가끔 그 시절을 떠올리며 중학교 시절로 돌아간듯 푸훗 미소도 지어 보고요. 세월이 흐르고 지금은 일상에 지쳐 때로는 모든걸 잊고 힘들고 지쳐 여유조차 못 누리게 되네요. 마음 속 공허함만 가득하고 그 시절의 작은 기쁨조차 잊고 살게 되는 거 같아요.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 태어난다는 표현을 해도 될까요? 공연을 통해 다시 세상의 한 페이지를 보다 즐겁게 장식하고 싶네요.
봄 여름 가을 겨울 팬으로 그리고 중학교 시절로 돌아가 한번 지르고 싶네요. 저에게 기회를 주시겠어요. 이제는 아줌마가 되어 순수함이 없어지고 일상의 감동을 못 느끼고 있는 저에게 이 공연으로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뻥 뚤릴 수 있게요. ..ㅋ 저의 30대 인생 한 페이지에 이번 공연이 장식되어 있어 제가 노년 시절 추억으로 웃음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파주포크페스티벌 간절한 아줌마의 소원 좀 들어 주세요!
정용매
2012.08.19
조회 43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