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아당으로 시작해서 하루에 4개의 프로그램에 핸펀문자 소개 됐거든요.
박가속에서는 신청곡 이용씨의 '바람이려오' 까지 틀어주셨구요.
늘 듣던 프로, 늘 듣던 노래였는데 그날은 어찌나 감정조절이 안되던지요.
음악은 그런 건바봐여. 해서 열심히 문자 보냈죠. 다 이해해 주시더라구요.

해서 저녁에 신랑하고 애들한테 자랑을 했더니 신랑왈 "선물은 뭐 준대"
헐-- 핸펀 소개 쉬운거 아니죠?
집안의 영광 아닌 영광일진대 말이죠
방송을 몰라도 너무 모르고, 음악을 몰라도 너무 모르고, 가을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둔한 펜더 신랑 , 여유롭게 즐기며 살자구요

승화님 신청곡 웬만하면 틀어주세요. 뭐 작은 선물이라도 하나 주시면 감사하겠구요.
박남정의 사루비아(이만때 딱인데...)
최진희의 꼬마인형(예쁜 노래인듯...)
강수지의 흩어진 나날들(가끔 듣고 싶은 노래)

소개할때 꼭 아이들 이름 불러주세요
이쁜 나원이, 멋진 형원이 엄마 여은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