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남은 달력 한장
곽종민
2012.11.28
조회 42
제가 학교를 졸업하고서 회사에 다니기 시작한지도
벌써 4년째가 되었어요.
처음에는 제 손으로 돈을 벌고 그 돈이 모여 목돈이 되는 재미가
꽤나 쏠쏠해서(^^;) 너무나 즐겁게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1,2년정도 밖에 안가더라구요.
잦은 야근에 이번 여름에는 휴가도 못갔다오고..
일도 익숙해지니까 그저 지루한 노동으로 밖에 안느껴지네요.
친구들 보면 유학도 가고 뭔가 자신의 꿈을 향해서 달려가는것 같은데
저는 흐르지 않는 우물같기만 해요.
한 동안 저의 꿈을 지우고 살아왔는데 요즘에는 이렇게 생활하는
제 자신이 한심하게만 느껴져요. 가슴 두근거리는 일을 하고 싶기도
하구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성취감도 느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냥 확 저질러볼까 싶기도 하지만 전문적으로 배우려면 회사도 그만
둬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앞으로 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나..
그런 생각이 제 앞으로 꽉 가로막고만 있네요.
참..여러모로 마음이 쓰린 요즘입니다..
잠시나마 기분전환 할 수있게끔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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