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님이 보고계셔] 신청해욧~
김지선
2013.01.07
조회 35
요즘 너무 미안한 사람이 있어요 ㅠㅠ
괜한 걸로 트집잡고 자꾸 속으로 삐지면서도
화났냐거나 기분 안좋은 일 있냐고 물어봐도
아닌 척하면서 계속 말도 안하고 했었는데요.
제 이런 모습을 받아주는 남자친구에게 미안합니다.
처음 사귀어보는 남자친구라 어떻게 해야
잘 대할 수 있는 건지도 정말 모르겠고
큰 일엔 쿨하면서도 짜잘하고 소소한 것은 어쩜 그리
쫌팽이 같이 구는 건지, 제가 완전 이상한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ㅜㅜ
이러려고 그렇게 행동하는 게 아닌데...
제가 이런 사람이었는지, 사귀고 나서야
본 모습을 알게 되는 기분입니다. 진심으로 ㅋㅋㅋ ㅠㅠ
미안하고 고맙고 항상 소중한 남자친구에게
사과의 의미로 공연에 데려가고 싶네요.
문화생활의 기회가 자주 없어서 그렇지,
이런 기회가 있을 때 꼭 한 번 같이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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