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우리 집 앞의 위태위태한 빙판길은 사라질까.
출 퇴근 할 때마다 두 손 꼭 쥐고 긴장하며 다녔던 길인데.
어제 낮부터 시작해서 오늘까지 거의 다 녹은 것을 보며
추위도 한 번 씩은 쉬고 싶나보다 생각이 듭니다.
너무 춥다고 생각하며 지낸 탓일까요. 오늘은 따뜻하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유난히 추운 올 겨울에 외부에서 일해야 하는 남자친구가 더욱 안쓰럽습니다. 이동이 많은 탓에 차 안의 CBS라디오가 그 사람의 유일한 위로가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박완규씨의 음악을 그렇게도 좋아하는데..
공연티켓 신청이 있어서 너무 반갑네요. 이 티켓으로 함께 공연을 본다면
남은 겨울도 몸은 춥지만 마음은 따뜻하게 일할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꼭 꼭 부탁드려요 ^^

<박완규> 눈 녹은 집앞
전수미
201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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