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동지역은 때아닌 봄눈이 하늘하늘 춤을 추며 내린다.
감이 느린 나그네도 시 한편을 일필휘지 쓰고 싶은 오늘 이다.
필자도 평생 낚서만 했지 시 한편을 마무리 못했는데
오늘에야 필을 들어 써 내려 갑니다.
봄에 내리는 눈은 땅에 앉자 마자 녹아 내리니 매화 수선화를
시기 시샘 한다네요
청취자 여러분 잠시 시 한편을 읽어 드릴 테니 눈감고 들으소서
시샘
새는 새들끼리
모기는 모기끼리
생긴 대로 시샘하고
도토리는 도토리 대로
밤은 밤대로
제 꼴에 키 재며 시샘하네
세상사 미물도 알게 모르게
시기 시샘을 한다고는 하나
양지박 봄눈은
봄꽃을 눈뜨고는 못 본다네
신청곡
비가 와요 ---이현우
이건원. 강원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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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샘
이건원
2026.03.03
조회 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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