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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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끝자락에서....
이효영
2009.11.02
조회 38
어제, 일요일에는 부모님을 뫼시고 와룡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북악스카이웨이가 유명하지만
그래도 와룡공원도 북악스카이웨이만 못지 않습니다.

서울에서 산지 30여년이 다 되어가시지만 서울에 한복판에
이런 산이 있으리라곤 상상하지 못했다고 하시면서
무척 좋아하시더군요.

어젠 다행히 저희 가족이 간 시간 대에는 해가 비춰
서울의 마지막 단풍을 완상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맡아본 숲내음.. 솔향기.. 그리고 비온 뒤
숲속 길에서만 맡을 수 있는 특유의 향...

30분동안 있었지만 왠지 그동안 무거웠고, 조급했던 마음이
한 박자 늦춰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같은 곳을 여자친구하고 가려구요.
요즘 저희 공부하면서 솔직히 뒤도 안돌아보고 앞만 보고
달렸거든요...

저만 이렇게 몰래 좋은 경치 보고 온 것이 찔리네요.

윤희씨도 한번 시간 내어 와룡공원에 다녀와 보세요.
만약 안 가보셨다면요...

안국역에서 마을버스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되는데..
전 걸어가서 자세한 것은 모르겠네요.
이번 주에 다녀오면 자세히 알아서 후기 올릴게요.

그럼 오늘밤도 수고하세요.

보탬글:11월 30일이 저희 200일입니다.
수험생커플이라.... 혹시 이번에도 된다면 부페식사권 얻어서
여자친구와 기념일에 가고 싶네요.

아~! 그것도 안되면 맥스무비 영화권도 좋구요.
그럼 염치불고하고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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