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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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날아갈까봐~~
최정미
2009.11.01
조회 29
난 그렇게 살았습니다 혹시나 아이가 아플까봐 나의 울타리를 만들고 지붕을 만들고도 감싸고 또 감싸안았습니다 아이가 생후 13개월에 중환자실에 누워 의식이 없을때의 그 모습이 떠올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애지중지하며 보살폈던겁니다 지금 그 아이가 13살 참 잘커주었고 참 맑고 예쁩니다 뇌염과 뇌막염이란 큰일을 치루고도 이렇게 정상으로 커준것이 정말 감사할일 입니다 그런데 그 후유증이란 것이 또 아일 괴롭힙니다 두통이란 것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내가 대신 아파해줄수만 있다면~~ 아파해하는 모습을 보는 엄마의 마음은 뭐라 표현할수가 없어요 그렇게 해맑던 아이가 인상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할수 있는것이란 병원에서 약을 타다가 주는일 밖에 없다는것이 맘아픕니다 오늘도 그아이의 책갈피에 나의 마음을 담아 글을 남기는일을 합니다 "소현아! 바람이 참 차갑다 추위를 잘 타는 우리딸 혹시나 춥지나 않아야할텐데 괜찮니? 오늘도 웃는 하루가 되었음 좋겠다 엄마는 소현이의 방긋 웃는 모습 너무 좋단다 오늘 하루 종일 입가에 미소 가득한날 되었음 참말 좋겠어 소현이가 찡그리면 엄마 마음속엔 먹구름이 가득찬단다 너를 위해 엄마를 위해 우리 가족을 위해 오늘도 웃는날로 만들어주렴 사랑한다는것 알지? ps 엄마가 책갈피 속에 돈 넣었어 동아리 친구들과 떡볶이 사먹어^^" 돌아온아이가 그럽니다 "엄마! 이런거 왜 넣었어?" 전 깜짝놀라 "왜? 무슨일있었어?" 물었죠 "아니 울뻔했잖아" 저의 노력하는 모습이 아이를 움직였나봐요 올해 겨울은 바람좀 조금만 불었음 좋겠어요 이쁜 우리딸 바람에 날아갈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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